연남동 맛집 낙곱새 평화연남, 줄서는 식당

낙곱새는 부산에서 시초가 된 음식입니다. 낙지와 곱창 새우가 주 재료인 요리로 여자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연남동에 낙곱새 전문점인 평화연남에서 낙곱새를 먹어보며 단짠의 조화로움과 줄 서는 식당에 소개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데이트하기 좋은 평화연남의 레트로 감성과 낙곱새의 조화는 환상적입니다.

매콤 달콤한 낙곱새

낙곱새는 이런 음식

낙곱새라고 들어보셨나요? 낙지+곱창+새우 를 줄여서 낙곱새라고 부르는 부산식 전골요리입니다. 곱창전골과 비슷하지만 국물이 자작하게 있고 매콤 달콤한 맛이 특징인 요리입니다. 매콤한 양념맛이 일품이라 김가루와 참기름을 추가한 밥이랑 비벼먹으면 한 그릇 뚝딱입니다. 특히나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안주로도 좋아서 인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맥주보다는 소주가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낙곱새는 부산에만 있나요?

아닙니다! 현재 전국 각지에 체인점이 생길만큼 유명해진 메뉴이기 때문에 굳이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본점이라 그런지 부산보다는 다른 지역 지점들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수요미식회나 식신로드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될 만큼 검증된 맛집이랍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매콤한 양념맛 덕분에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다양한 재료들을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사랑과 평화를 그대에게

평화연남 식당

평화연남 식당이 다른 낙곱새 식당과 가장 큰 차이점은 곱창 대신 대창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대창은 기름기가 많아 부드러운 식감을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곱창을 원하면 변경도 가능하나 보통은 시그니처 메뉴인 그대로를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주는 것도 이 집의 장점입니다. 

매장 입구부터 레트로한 감성이 가득한 곳입니다. 샹들리에와 옛스러움이 가득한 시계와 거울이 정겹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먹방 유튜버 햇님과 박나래 씨가 진행하는 '줄 서는 식당'에도 나온 집일 정도로 핫한 곳입니다.

평화연남

낙곱새 가격 

• 소(2인) 35,000원
• 중(3인) 49,000원
• 대(4인) 61,000원

기타 메뉴 가격

• 고추튀김 2개 6000원
• 고추튀김 3개 9000원
• 계란후라이 1개 800원
• 가락국수사리 2000원
• 당면사리 2000원

시그니처 메뉴인 낙곱새와 고추튀김

또한 이집은 고추튀김이 사이드 메뉴로 좋습니다. 오이고추에 가득 채운 고기와 야채의 풍미가 좋습니다.

물론 낙곱새에 냄비밥이 빠질 수 없겠죠? 계란후라이는 두개씩 먹어줘야 제맛입니다. 쓱쓱 비벼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대접밥 계란후라이 2개 추가

 

낙지볶음과 낙곱새의 차이점은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들어가는 재료겠죠? 곱창 대신 대창이 들어가기도 하고, 새우대신 오징어가 들어가기도 하는데요. 맛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는 조리방식입니다. 원래 이름 그대로 전골식으로 먹는 방법이 있고, 볶아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골식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평화연남의 낙곱새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재료가 무엇보다 신선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젊음이 물씬 느껴지는 연남동에는 볼거리도 많고 맛있는 음식도 많습니다. 평화연남에서 즐거운 식사 한끼 해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