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놓치는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및 전기세 계산

폭염이 시작되면서 더위로 고생하는 날들의 연속입니다. 에어컨이 없이는 버티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점점 오르는 전기세 때문에 선뜻 계속 틀어 놓기가 무서워 자꾸 리모컨에 손이 갑니다. 그러나 전기세는 줄이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흔히 놓치고 있습니다. 꿀팁 알려드립니다.

이것만 알고 있어도 시원하게 전기세 걱정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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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전기세 절약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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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에어컨은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는 적정온도로 계속 켜 놓는 게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으로 알고 계십니다. 집 앞에 편의점을 다녀올 경우엔 괜찮습니다. 그럼 마트를 다녀오는 1~2시간의 경우는 어떨까요? 과연 어떤 게 맞는 것일까요? 더 이상 전기세 걱정에 불안하지 않게 시원하게 보내는 사용방법은 무엇인지 알려드립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30평 정도의 집을 기준으로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더운 낮에 26도로 8시간 정도 쭉 틀어놓고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는 창문을 열어 놓거나 송풍, 제습 모드로 틀어놓고 생활을 하게 되면 여름 내내 큰 더위 없이 보내면서 전기세는 2만 원 정도만 더 나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기세 고지서를 받기 전까지는 항상 불안해서 켜 놓으면 마음이 뒤숭숭해집니다. 확실하게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 근거를 제시해 드립니다. 

우리가 쓰는 에어컨은 보통 인버터 에어컨입니다. 2011년 이후에 생산된 제품이라면 거의 다 인버터 방식이며 그전에 에어컨을 구매하신 분들은 이 내용이 안 맞으니 다른 절약방법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예전 제품인 정속형은 사용한 시간에 따라 전기를 소모하기 때문에 시원해지면 껐다가 더워지면 다시 작동시키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에어컨의 작동 원리

인버터 에어컨은 일반 에어컨과 달리 압축기의 회전 속도를 조절하여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렇게 하면 압축기가 불필요하게 켜지거나 꺼지는 것을 방지하고,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버터 에어컨은 일반 에어컨보다 전기세를 최대 60%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버터 에어컨의 전기세 절약 효과를 높이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에어컨은 작동 시 크게 2가지로 전력형태가 나누어집니다. 

1. 냉각전력

초반에 더워진 공기를 시원하게 하기 위해 많은 전기를 소모하며 냉각을 시키는 단계입니다. 이때 많은 전기세가 발생하며 이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유지전력

일정 온도가 되면 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조금의 전력을 소비하면서 계속 가동이 되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전기세 폭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조사들의 실험결과를 보면 초반에 기온을 빠르게 내려서 전기사용을 최소화 하는것이 핵심입니다. 

 

전기세 누진세는?

누진세는 일정전력 이상을 사용하게 되면 기본요금보다 비싸게 청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도 돈이 들고 공급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4인 기준이 냉난방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인 봄과 가을에는 평균 300 kwc의 전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진세가 적용되는 구간은 450 kwc 이상입니다. 그러므로 한 달에 150 kwc정도가 넘지 않는다면 누진세 최고구간까지 가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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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월 누진세 구간

여름은 전력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기본요금이 봄과 가을인 200 kwh에 비해 100 kwh가 높게 시작됩니다. 

구 분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300 kwh 이하사용	730	73.3
301 kwh~450 kwh	1260	142.3
405 kwh 초과사용	6060	210.6

한 달에 100 kwc 정도만 더 쓴다고 하면 월 2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만 내면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26도로 온도를 설정하고 하루 8시간 사용했을 때의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여기서 24도로 쓴다고 하면 26도로 설정했을 때보다 무려 30% 정도나 더 전기를 사용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에어컨의 냉방 효과를 높이는 방법

 

1.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에어컨이 과부하가 걸리고 전기세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높은 온도로 설정하면 땀을 많이 흘리고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 온도는 26~28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도도 너무 높거나 낮으면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정기적으로 청소와 점검을 해야 합니다.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면 에어컨의 성능이 저하되고 전기세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터와 실외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햇빛이 직접 들어오면 실내 온도가 상승하고, 에어컨의 냉방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서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너무 어두운 커튼이나 블라인드는 실내조명을 켜야 하므로 전기세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선풍기나 천장 팬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선풍기나 천장 팬은 에어컨의 바람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실내 공기 순환을 돕습니다. 이렇게 하면 에어컨의 냉방 효과가 증가하고, 전기세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선풍기나 천장 팬을 적절히 조절하여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창문과 문을 닫아야 합니다. 창문이나 문을 열어두면 외부의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고, 실내의 차가운 공기가 나가므로 에어컨의 냉방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창문과 문을 닫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실내 공기가 너무 답답하면 적당히 환기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치며

흔히 놓치는 에어컨 전기세를 아끼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위의 방법으로 하면 전기세 폭탄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세 계산기를 사용해서 나의 소비정도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절약은 하되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 꼭 숙지하시고 땀은 날리고 즐거움만 남는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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